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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뉴스

[G.GAIN SOLUTION] WEEKLY NEWS 18

  • 관리자
  • 2022-05-06
  • 조회수 363

WEEKLY NEWS 18

 

길어지는 상하이항 봉쇄… 중국 봉쇄에 해상 물류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상하이항 봉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물류적체가 심각하다. 공급망 병목 현상이 일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전 세계적 물류난은 지속한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물류난은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맞물려 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상하이 봉쇄 조치로 공항과 컨테이너 부두를 오가는 교통 운송이 제한되면서 물류적체는 장기화하고 있다. 컨테이너가 폭발적으로 쌓이고 있지만, 항만에서 하역작업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상하이항은 12년 동안 세계 물동량 처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약 4700만TEU 규모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이어 싱가포르(3750만 TEU), 중국 닝보-저우산(3110 TEU) 등이었다.

해운데이터 제공업체인 배셀즈밸류는 “지난 3월 상하이에서 선적 또는 하역을 기다리는 선박 수가 약 5배 증가한 300여척으로 정체 현상이 불거지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3월 상하이항에는 약 100척의 선박이 하역작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2017~2021년에 같은 기간 평균은 75척이었다.

 

 

해운업계에선 중국의 봉쇄정책이 길어질수록 해상 물류난은 심각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중국의 항구들이 글로벌 해운 운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화물처리량 기준으로 세계 20위 항만 가운데 중국 항구는 7곳(상하이, 닝보-저우산, 선전, 광저우, 칭다오, 톈진, 샤먼)이나 된다.

그나마 상하이 봉쇄가 완화될 움직임을 보여 물류난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난다. 상하이시 당국은 지난달 30일 일일 신규 감염자가 전면 봉쇄조치 이후 최소치인 7872명으로 뚜렷하게 감소하자 

점진적인 봉쇄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상하이시에서 지난달 말에 2차 조업 재개 대상기업을 선별한 ‘화이트 리스트’에는 순펑·중퉁 등의 대형 택배회사들이 포함됐다.

그러나 글로벌 해상 물류난이 길어진다는 우울한 관측도 제기된다. 영국 해운 컨설팅업체 드루어리는 2023년 상반기까지 물류 정체 상태가 지속한다고 전망했다. 올해 전 세계 해운운임은 39%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소비재가 더 부족해졌을 것”이라면서 

“상하이 봉쇄가 풀리더라도 그동안 막혔던 공급망이 뚫리면서 다시 물동량 적체가 일어나고 해운 운임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출처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523086

 

 

 

우크라 전쟁 여파 시간약속 제대로 못지키는 유럽항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유럽 주요 항로에서 '시간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컨테이너선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물류적체가 심각했던 미주노선이 어느정도 해소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유럽 항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분위기다.

3일 덴마크 해운분석업체 시인텔리전스에 따르면 3월 유럽항로 정시성은 북유럽이 14.4%, 지중해가 30.6%로 나타났다. 정시성이란 선박이 제 시간에 도착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4%는 100척 중 14척, 30%는 100척 중 30척 만이 약속한 시간을 지켰다는 것을 뜻한다.

북유럽 항로 정시성의 경우 지난달과 비교해 0.9% 포인트 떨어졌고,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도 10.1% 하락했다. 지중해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0.8% 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물류적체가 심각했던 미주노선과 비교하면 유럽노선은 갈수록 악화되는 추세다. 3월 미주노선은 북미서안이 20.4%, 동안이 19.7%를 각각 기록해 지난달 대비 4.4~7.3% 포인트, 지난해 대비 7.7% 포인트 가량 상승했다.해운업계에서는 유럽항로 물류적체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은 "머스크는 아시아~유럽 네트워크 병목현상으로 누적된 지연으로 인해 아시아~유럽 서비스인 AE1과 AE55를 중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러시아 군의 흑해 봉쇄로 선박 운항도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는 최근 흑해를 통제하고 선박의 운항을 허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점령한 아조우 해 연안의 마리우폴, 베르?스크, 스카도우스크, 헤르손을 재탈환 시까지 공식적으로 폐쇄한다"며 "

이번 조치는 선박과 승객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고 화물 운송 및 기타 관련 경제 활동의 수행이 불가능한 탓"이라고 밝혔다.해운업계에서는 올해 물류적체도 최소 수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최건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외부요인에 따라 공급망 정상화 시점은 변경될 수 있으나 최소 수개월 이상의 시간의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732572

 

 

유류세 인하에… 휘발유보다 비싼 경유 ‘역전 속출’

정부가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면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앞서는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경유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각국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 시행 또는 검토 소식이 가격 상승세를 부추겨 '경유 값 역전 현상'은 당분간 지속·확산될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와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지역 주유소 435곳 가운데 43곳은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값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9곳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구, 금천구, 서초구 등이 5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용산구의 한 주유소는 경유가 휘발유보다 100원 이상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역전 현상은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부산, 인천, 광주, 대구,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국제 경유 가격 급등과 함께 유류세 인하가 맞물린 결과다. 

대러시아 제재 차원에서 미국이 최근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를 내린 데 이어 유럽연합(EU)에서도 관련 논의가 진행되면서 국제 경유 가격이 치솟았다. 유럽의 경유 수입량에서 러시아산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보통 국내 경유 가격은 유류세 차등적용의 영향으로 휘발유보다 200원가량 저렴하다. 하지만 최근 경유 값이 더 빠르게 오른 데다 

이번 유류세 인하로 L당 휘발유는 83원, 경유는 58원씩 내리면서 가격차가 줄어들고 더 나아가 역전 현상까지 생긴 것이다. 

전국 평균가격만 봐도 2일 현재 휘발유는 L당 1946원, 경유는 L당 1905원으로 단 41원 차이다. 

경유 가격은 2008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경유 차를 주로 이용하는 화물·물류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경유는 화물차량이나 택배트럭 등 상업용 차량, 굴착기, 레미콘 등 건설장비의 연료로 사용된다. 경기 양주 소재의 앵글선반 설치기업 A사는 연 단위의 계약을 따냈지만 유류비 상승에 따른 추가비용을 고스란히 손실로 떠안고 있다. 

A사 관계자는 "당초 트럭 1대당 한 달에 120만~150만원을 지출했으나 경유 값 상승으로 인해 매달 적게는 100만~120만원씩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휘발유는 L당 130~135달러인 반면 경유는 150~159달러일 정도로 경유가 휘발유 대비 20달러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과거 경유가 L당 4~5달러 더 비싼 적은 있었지만 그때보다 가격 차가 5배 정도 더 벌어진 상태"라며 "전 세계적으로 경유 수급이 부족해서 생긴 현상으로 당분간 지속·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지금 추세라면 2018년처럼 평균 가격마저 경유가 휘발유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82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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