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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침공 현실화… 韓 원자재 수급 이어 수출도 비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 되면서 국내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업들의 원가 상승이 커지는 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희귀품 수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출 역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선포했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2014년 9월 이후 8년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에너지 원료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원유 공급 100%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은 산업계 전반에 피해가 예상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비용 상승압력은 정유,철강,화학,전력,가스,증기,도로운송, 항공운송 등에서 급증할 전망이다. 원유를 주된 원재료로 사용하는 정유업계에는 원가상승률이 25.3%로 가장 높은 비용 상승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5.26%), 화학(4.82%) 등도 원가상승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에너지 원료를 많이 사용하는 전력,가스,분야 기업들 역시 원가상승률이 20.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로운송과 항공운송 역시 4.99%, 4.97% 원가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교역에도 차질이 불가피 하다. 국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다수 포진해있는 자동차, 자동차부품, 화장품, 합성수지 등을 중심으로 교역 차질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부품에서의 대러시아 수출은 40.6%를 차지한다. 나프타(25.3%) 원유(24.6), 유연탄(12.7%), 천연가스(9.9%) 등 에너지 수입비중은 70%를 넘는다.
지난 2014년 서방의 대러제제 당시 한국의 2015년 대러시아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62.1%),칼라TV(-55.0%),타이어(-55.9%) 등 당시 주력 품목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 수급 차질도 우려된다. 한국의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희귀가스인 네온, 크립톤,크세논 등에 대한 우크라이나 수입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지난해 기준 네온,크립톤,크세논의 우크라이나 수입비중은 각각 23.0%, 30.7%, 178%를 차지했다. 크세논의 경우 러시아 수입의존도가 31.3% 수준이다.
이번에 반도체 등 첨단제품의 대러시아 수출 차단시 현지 부품 조달 난항이 예상된다. 또한 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가 배제될 경우 한국기업은 대금결제 지연,중단에 따른 손해외 우회 결제로 마련을 위한 추가 비용 발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전담 상담창구인 ‘러시아 데스크’를 본격 가동하며 국내 기업보호에 나섰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기업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속한 문제해결과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ü 러시아, 우크라 침공 현실화… 韓 원자재 수급 이어 수출도 비상 - 머니S (mt.co.kr)
출처: 동아일보
해운업계 '계약 운임' 역대 최고치 찍나…선사 우위 시장 지속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선복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해상 운임이 '고공행진' 중이다. 한동안 선사 우위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계약 운임은 역대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임은 올해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 들어 해상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주 연속으로 5000포인트 선을 돌파했다.
최근 들어서는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4900~5000포인트선을 유지 중이다. 팬데믹 이전 수년 동안 SCFI 최고 지수가 1500포인트 임을 감안하면 최근 운임지수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다.
운임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북미의 항만 적체가 꼽힌다. 유럽 항만은 일부 적체가 완화됐지만, 북미의 경우 항만 적체가 서안에서 동안으로 확산되고 있다.
북미 내륙의 창고·장비부족 역시 공급망 붕괴를 부채질하고 있다. 북미 물류관리자지수(LMI)에 따르면 내륙 창고이용율은 지난해 중반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상품의 구매수요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신용·직불카드 집계 자료에 따르면 가구·주택 개조·잡화 등에 대한 소비 지출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가구·주택 개조·잡화의 카드 결제금액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 대비 각각 34%, 39%, 17%씩 증가했다.
앨런 머피(alan murphy) 해운전문분석업체 씨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 CEO는 "항만과 내륙 정체의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수요"라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수요 측면에서 변화가 시작돼야 하지만, 수입량 또는 소비자 수요가 둔화될 징조가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부족한 상황에 수출업체가 배를 잡기 더욱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한 수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배를 잡는데 길면 두 달이 걸렸지만, 올해 들어서는 평균 두 달이 걸리고 있다"며 "배 한척을 예약하는데 최장 세 달가량이 소요되고 있다"고 전했다.
ü 해운업계 '계약 운임' 역대 최고치 찍나…선사 우위 시장 지속 (pinpointnews.co.kr)
출처:핀포인트뉴스
부산본부세관, 차량형검색기 ZBV 추가 도입 운용
부산본부세관은 최첨단 검색장비인 '차량형검색기(ZBV)' 3대를 추가 도입하여 올해 2월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ZBV란 'Z Backscatter Van'의 약자로 '차량이동형 검색장비'를 의미한다.
차량형검색기는 X-Ray 시스템을 밴차량에 탑재한 것이다. 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도 X-Ray를 이용하여 컨테이너 안에 은닉되어 있는 물품을 판별할 수 있어 수출입화물을 신속히 검사할 수 있다.
또한 이동이 자유로워 의심화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이동하여 검색할 수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위해물품 밀반입 차단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관세청은 주요 공·항만에서 총 15대의 차량형검색기를 도입 운용하고 있다.
부산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속적으로 연평균 5.4%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세관에서는 첨단 검색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원활한 물류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부산항 물동량은 2010년 기준 1만4157TEU에서 2020년 기준 2만1824TEU로 65% 증가했다.
부산세관은 위해물품 밀반입 차단을 위해 수출입화물 검사시 성능이 향상된 차량형검색기를 활용함으로써 검사비율은 높이고 화물검사 소요시간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부산세관 차량형검색기는 4대다. 이번에 3대 추가해 7대로 늘어나 검사율도 40%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량적출 검사도 3시간 이상 소요됐다면, 차량형검색기와 병행검사하면 20 ∼ 4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본부세관은 "차량형검색기를 활용하여 컨테이너 내부의 화물을 사전 판독함으로써 컨테이너 안에 불법적으로 은닉되어 반입되는 위해물품을 차단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부산본부세관은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수출입 화물의 신속한 물류를 지원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ü 조세금융신문 - 부산본부세관, 차량형검색기 ZBV 추가 도입 운용 (tfmedia.co.kr)
출처:조세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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