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물류뉴스

[G.GAIN SOLUTION] WEEKLY NEWS 24

  • 관리자
  • 2022-06-17
  • 조회수 483

WEEKLY NEWS 24

 

항만 적체 '풍선효과'…세계 곳곳서 공급망 붕괴 '빨간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글로벌 항만 적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 봉쇄 등의 영향으로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크게 기여했던 북미 서부항만의 정체는 현재 다소 완화됐다. 반면 유럽 북부 주요 항구에서 항만 혼잡도는 이전보다 심화됐다. 

최근에는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의 재봉쇄 우려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잇단 악재로 깨진 글로벌 공급망은 완전히 봉합되지 않은 채 계속되는 크고 작은 악재에 붕괴되는 모양새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해운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항 등 북미 서부항만의 대기 컨테이너선의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10일 기준 LA 및 롱비치 항만 앞에서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 수는 20척으로 줄어들었다. 대기 선박의 수가 정점을 기록한 지난 1월 9일 109척 대비 5분의 1 이하로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행정력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기 선박의 수는 정상적인 상황(0~1척)보다 훨씬 많다. 항만에 접안해서 작업 중인 선박의 수는 28척으로, 절대적인 혼잡도의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LA·롱비치 항만은 혼잡한 상태로 볼 수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대기 선박의 감소는 항만정체가 완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최근 5개월간 89척의 대기 선박이 줄어들었음을 감안하면, 8월부터 시작하는 성수기 이전에 항만 정체가 해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항만 적체가 해소되고 있는 반면 유럽에서는 항만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 글로벌 항만 적체는 해소되지 않은 채 다른 곳에서 심화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독일의 킬 세계연구소(IfW Kiel)에 따르면 지난 7일 전 세계 컨테이너 선단의 2%가 독일 함부르크, 네덜란드 로테르담, 벨기에 앤트워프에 정박해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세계 무역에서 막대한 배송 병목 현상이 컨테이너 운송 교통 체증으로 이어진 것인데 미국 항구 도시에서 북해로 점점 이동하는 모양새다. 현재 약 100척에 달하는 컨테이너 선단이 북해 항구에 정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부르크 항만은 지난 3~4월 야드 공사로 적체가 악화된 가운데 중국 발 물동량 증가와 야드 내 러시아향(向) 물류 보관으로 회전율이 하락하고, 항만 하역 지연으로 스케줄이 길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독일 함부르크, 브레멘 등의 항만에서 노동자 파업 우려가 커지면서 추가 지연 우려도 제기된다. 베르디 노동조합과 항만 운영사 간 노사 협상은 지난 10일 시작됐다. 

이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도 항공·철도 파업이 이어지면서 공급망 혼란의 또다른 요인으로 지목된다. 프랑스 해운조시장조사기관 알파라이너는 “지난달 선사들의 유럽항로 스케줄을 평균 대비 20일 지연됐다”며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많은 선박을 투입해야 하지만 그럴 수 없어 결항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 상하이 재봉쇄도 변수로 지목되면서 물류 대란의 불씨를 되살렸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1일 두 달 넘게 지속된 상하이 봉쇄를 해제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재봉쇄에 나서면서 추가 봉쇄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상하이의 단 하루 봉쇄에도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하이 외곽 고속도로가 차단됐고 트럭의 항구 내 진입이 불가능해지면서 중국 안팎의 물류 흐름에 악영향을 줬기 때문이다.미국 경제매체 CNBC는 13일(현지시간) 상하이 봉쇄 해제 이후 트럭 운송 능력이 약 80%로 회복됐지만 지난 11일 하루 봉쇄로 물류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 해양·물류 데이터 제공업체 13곳의 데이터를 토대로 “화물과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이 상하이항 터미널로 들어갈 수 없는 수준”이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중국 물류회사 오리엔트스타그룹은 당일 상하이에서 고속도로 폐쇄와 항구 내의 철저한 검역 조치로 수출품을 실은 트럭의 적체가 심각했다고 밝혔다.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상하이 커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 구역이 통제되면서 재봉쇄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며 “지난 두 달 간처럼 고강도 봉쇄 조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20615500308

 

전화물연대 파업 끝났지만 ‘발표 내용’ 다른 해석… 불씨 여전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8일간의 총파업을 끝내고 15일 현업으로 복귀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이란 큰 틀에 합의했지만 일몰제 ‘폐지’인지 ‘연장’인지를 두고 입장이 엇갈려 법 개정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3시간 가까이 5차 교섭을 진행하고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에 합의했다. 총파업 7일 만에 이뤄진 노·정 합의였다.

화물연대가 공개한 합의안에는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컨테이너, 시멘트)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 확대 등을 논의한다’ ‘유가보조금 제도 확대를 검토하고 운송료 합리화 등을 지원·협력한다’ 

‘국토부는 원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안전운임제 시행성과를 국회에 보고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반면 비슷한 시점에 나온 국토부 보도자료에는 ‘안전운임제 연장 등 지속 추진하고 품목 확대 등을 논의한다’고 적혀 있었다. 화물연대가 ‘지속’이라고 표현한 것과 달리 ‘연장’이란 표현이 사용된 것이다. 이는 3년 일몰제로 도입돼 올해 종료되는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을 늘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일몰제 폐지’를 고수해온 화물연대 입장과 차이가 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화물연대는 일관되게 일몰제 폐지를 주장을 했고 정부가 그것을 받아들이긴 어렵다”며 “양자 간 협상을 해서 지속 추진이란 단어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어 2차관은 “결국은 입법 사항이라 연장을 포함해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연장은 최초 국토부가 제출한 안으로 화물연대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교섭과정에서 일관되게 밝혔다”면서 “정부가 끝까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명시하지 않고 심지어 합의안을 왜곡, 발표함에 국회를 통한 법제화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전품목 확대를 위한 법제화 추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관련법 개정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경제단체들은 화물연대 파업 철회를 환영하면서도 안전운임제 지속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계 전반에 더 큰 피해가 확산하기 전에 파업이 철회된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기존 합의사항인 올해 말 안전운임제도 일몰이 지켜지지 않고, 운영상의 문제점들에 대한 경제계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화물연대 사태는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중소기업과 국민에게 고통만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제조업의 82.3%가 물류와 운송에 차질이 생겼다”면서 “레미콘 업종 피해 규모만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533465?sid=102

 

'

물류대란' 속 해상운임 급등 부추기는 딱 '세 가지' 요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육상 운송이 차질을 빚자 해상 운송까지 파장이 확산되는 이른바 ‘도미노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다. 

일부 선박은 수출 물량을 다 채우지 못한 채 출항하는가 하면 화주는 수출화물과 수입 화물을 제때 선적하거나 반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연쇄작용으로 해상운임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 도시 봉쇄 해제와 물류 성수기가 맞물려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이번 파업이 불길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0일 기준 SCFI는 4233.31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5.30포인트 올랐다. SCFI는 지난 1월 사상 첫 5100선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은 뒤 17주 연속 하락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가다 지난달 20일 18주 만에 반등하더니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업계는 여기에 물동량이 늘어가는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 상하이시 봉쇄 해제 영향이 해운 운임 반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상하이시 봉쇄를 전면 해제했다. 세계 최대 항구인 상하이항이 정상화에 돌입하며 물동량 또한 지속 증가세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중국 리커창 총리가 공급망 정상화를 통한 2분기 경제의 합리적 성장을 강조함에 따라 생산 회복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최근 북미항로 운임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 위축이 우려되면서 물동량 감소를 내다보는 의견도 있지만 글로벌 주요 항만의 병목현상 영향과 묶여있던 중국발 물동량 여파로 당분간 물동량 증가세는 견고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 중국 내에서 도시 재봉쇄 우려가 커지는 점은 변수로 지목된다. 중국이 다시 한번 상하이시 봉쇄카드를 꺼내들 경우 해운 운임 또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중국 상하이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 구역이 통제된 바 있다”며 “지난 두 달 간처럼 고강도 봉쇄 조치를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해상운임과 관련 중국보다 국내 상황을 더욱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화물연대 본부는 지난 7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이후 컨테이너 장치율이 증가하면서 국내 항만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장치율은 83.3%로 지난달 동시간대 79.1%보다 4.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화물연대 파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천 신항에서는 장치율이 93%를 넘어선 터미널도 나왔다.장치율은 장치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정도로, 보통 장치율이 80%를 넘어서면 항만 내 컨테이너를 재배치하고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큰 상황으로 본다. 한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75%를 처리하는 부산항에서도 컨테이너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야적장 여유 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부산항의 장치율은 79.1%로 전날 78.1%보다 조금 올랐다.시간이 갈수록 화물 반출입량이 줄어들고 항만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이면서 지난해와 같은 ‘물류대란’까지 우려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수출 화물이 부분적으로 터미널로 반입되고는 있지만, 선박에 컨테이너 화물을 다 채우지 못한 채 출항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화주는 수출 물량을 제때 싣지 못하거나 수입 물량을 부두에서 빼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선박 내 빈 곳이 생기면 그만큼 선사도 피해를 보게 되는 상황이다. 항만 당국은 부두 간 육상 운송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박을 이용한 역내 환적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파업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시장에서는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예전 미국의 사례처럼 물류 병목현상으로 인한 운임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6월 성수기를 맞아 물동량이 증가하는 시점에 물류난이 겹치면 운임 상승폭은 더 가팔라 질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수요보다 공급이 위축된 상황에서 국내 화물파업까지 겹쳐 물류병목 현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현재 기존 야적장 포화상태에 대비해 대체 공간을 마련한 상태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컨테이너 적체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https://m.asiatime.co.kr/article/20220613500329

 

 

자세한 뉴스가 궁금하다면 링크를 확인해주세요.